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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 주 전,
너는 내 곁을 떠났지.
침묵 속에 스며든 이별,
그날 이후 세상이 낯설어졌어.
작은 발소리 하나,
따스한 눈빛 하나,
그 모든 게 아직 집 안 가득인데
너만 없어.
아무 말도 하지 못했지,
"가지 마"라는 말조차
너무 늦어버린
내 맘속에만 맴돌았어.
널 안고 병원으로 향하던 길,
떨리는 너의 숨결,
마지막까지 날 바라보던 눈.
그 안에 담긴 건
고마움이었을까,
미안함이었을까.
이젠 아프지 않겠지,
하늘에서는 마음껏 달릴 수 있겠지.
그런데도 나는
왜 아직도 너를 불러보는 걸까.
너 없는 하루가
하루 같지 않아서,
너 없는 밤이
밤 같지 않아서.
사랑해.
미안해.
그리고 잊지 않을게.
내 생에 가장 아름다웠던 이름,
내 가족,
내 마음의 별이었던 너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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